(취미반 11/06) 체조반 – 그레이스 쌤과 함께

 

오늘도 그레이스 쌤께서

아주 유쾌하게, 신바람나게 지도해 주셨습니다.

정성스레 적어주신 순서표는 각 회원님들에게  ㅋㅌ으로 보내 드렸습니다.

 

어르신 건강체조 영탁 – 찐이야

그 다음은 박수녀님의

죽음에 대한 영적 묵상 강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11월, 위령 성월 : 성인들의 통공, 믿음 안에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억하고 기도하는 달

Hodie mihi, cras tibi(라틴어 격언-오늘은 나, 내일은 너), 오늘은 내가 죽어서 묘지에 누워 있지만, 내일은 당신 차례이다.

죽음은 그 누구도 제외됨 없이 모두에게 공평한 것이다. 죽음은 당하는 것일까, 맞이하는 것일까?

 

<신앙 안에서 맞이한 세 가지 죽음>

  1. DYING AS MARTYRS-Saint Thomas More(1478-1535.7.6.)

런던에서 출생. 유토피아를 저술하였고 법률가와 정치가의 주보성인인 성 토마스 모어는 헨리 8세의 수장령을 이혼을 거부하다 단두대에서 참수하였다. 적당히 타협하고 살 수 있었지만, 국왕의 종이 되기보다 하느님의 종이 되기를 선택하여 하느님 나라에로 걸어갔다.

“내일은 하느님께 가는 날인데, 제게 매우 적합하고 편리한 날이에요.”-딸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유죄판결한 판사들에게 “제가 더 말할 것은 없지만, 사도행전에서 읽은 것처럼 축복받은 사도 바오로가 성 스테파노의 죽음에 참석, 동의했고, 그를 돌로 쳐 죽인 옷은 지켰지만 지금은 하늘에서 두 사람이 모두 거룩한 성인이 되어 영원히 함께 친구가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진실로 신뢰하고, 진심으로 기도하건대, 비록 여러분이 지금 지상에서 저를 유죄판결한 판사들이었지만, 앞으로는 하늘에서 모두 함께 모여 영원한 구원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순교자로 죽음을 맞이한 토마스 모어는 자신의 가장 높은 존엄성은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칠 수 있는 능력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음.

 

  1. DYING OF LOVE-Saint Maria Bertilla Boscardin(1888-1922.10.20.)

이탈리아 비첸차 출생.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성녀는 재능이 거의 없고 행동이 느려 종종 놀림을 받았으며 교육의 기회도 적었지만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컸다. 본당신부의 도움으로 1904년 성 도로테아 수녀원에 입회하여, 부엌, 빵집, 세탁일을 하였고 얼마 후 간호사 교육을 받았는데 디프테리아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병원에서 지냈는데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진정한 소명임을 깨닫고 헌신하였으며, 결국 자신도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됨. 평소에는 행동이 꿈 뜬 편이었지만 아프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간호하는 일에는 주저하지 않아 병원 의료진들도 그녀의 헌신에 감탄하였다. 성녀의 수석의사(프리메이슨)가 임종을 지켜보다 개종하게 됨. 성녀는 살려달라고 외치보다는 설명할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행복하세요, 자매 여러분. 저는 제 신께로 갑니다.” 라고 말하며 자신을 내신 분께로 갔다.

출처 : HOW SAINTS DIE 100 STORIES OF HOPE, Fr. Antonio Maria Sicari(Italian Camelite)

 

  1. 문학 작품안에서의 죽음-「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20세기 최고의 가톨릭 문학 중 하나로 평가받는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이 작품은 영혼이 아름다운 한 젊은 신부의 짧은 생을 그려낸다. 작품 속에서 젊은 신부는 병으로 세상을 뜨면서 “아무렴 어떤가! 모든 것이 은총인 것을.” 이렇게 말하며 하느님께 나아간다.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피하고자 한다. 영원한 생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죽음을 무서워하거나 피할 필요가 없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 헨리 나웬 신부님은 “죽는다는 것은 나를 아버지에게 맡기는 것, 온전히 신뢰하는 것, 하느님께 팔과 손을 내미는 것, 내려 놓는 것이다”고 하였고, 시인 구상(세례자 요한)도 ‘죽음, 너는 나와 한 탯줄에서 태어난 쌍둥이, 너는 나에게서 언제 어디서나 떨어지지 않는 그림자’라고 하였다.

죽음이란, 맞이하는 사람은 반드시 가야만 하고, 보내는 사람은 붙들 수 없고 떠나보내야만 한다. 선택사항이 아닌 가야만 하는 길이고, 보내야만 한다면 그리스도인으로 한 생 뜨겁게 살아냈으니 뜨겁게 보내주고 뜨겁게 하느님께 나아가자. 뜨겁게 안녕하자.

죽음은 뜨거운 안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