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음악 피정) 클래식, 신앙을 노래하다 –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

지난 주일(03.08.2026) 미사 후에, 본당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클라우디아) 자매님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이 연주자를 잘 모르는 필자는 연주가 끝나고 나서, 이 글을 쓰기 위하여 Google을 하다 보니까,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 연주자를 모셨던가를 알게 되어서, 기쁘고 벅찬 마음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그 날, 우리는 동영상을 촬영할 준비가 안되었었기에, YouTube에 실려진 영상을 인용하여 다시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음: 안규진 미카엘 부총무)

또한 여기에 실린 소개글들은, `클래식 음악을 인문학의 시선으로 풀어 보는 “곽근수의 클래식 오디세이아”에서 옮겨 왔음을 알려 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gomark24/222659225045

 

첫번째   G 선상의 아리아

1987년, 독일 중서부의 소도시 뮌스터에서 유학생 부부의 딸로 태어난 김수연은 9살 때 뮌스터 음대에 예비학생으로 들어갔고, 17살 때 정식으로 입학했다. 21살 때 뮌스터 음대 대학원 졸업, 23살에 뮌헨음대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1번곡   타이스 명상곡

◈ 콩쿠르 입상 경력
1999, 코펜하겐 국제 청소년 콩쿨 1위
2001, 독일연방 청소년 콩쿨 1위
2002, 독일고등교육진흥원 상
바덴바덴 필하모니의 슈텐네브뤼겐 상
2003,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브람스협회 브람스상 (바덴바덴)
독일 기악기금 콩쿠르 입상
2006,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하노버)
2009,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4위

 

2번곡   사명

이렇게 콩쿠르 경력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성장했고, 자연스럽게 유럽 음악계에 이름이 알려졌다. 2006년에 정명훈의 서울시향과 협연한 후엔 김수연의 음악적 무게는 매년 달라져서 독일과 유럽, 북남미, 일본에서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2007년엔 성남 아트센터에서 엘리아후 인발이 지휘하는 몬테카를로 필하모닉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을 협연했다.

그래서 받은 평가들 가운데 하나만 고르면, “최고의 감동, 놀라울 정도로 균형 잡힌 연주, 메마른 감성의 청중이 아니라면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이라는 BBC 매거진의 리뷰가 있다.

 

3번곡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협연한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 엘리아후 인발, 정명훈, 스티븐 슬로언, 발터 벨러와 협연했다.
협연한 오케스트라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극장 오케스트라, 코페하겐 필, 바덴바덴 필, 뮌헨 교향악단, 바이에른 체임버 오케스트라, 몬테카를로 필하모니, 서울 시향 등이다.

 

4번곡   아버지 뜻대로

대한민국 교향악축제 연주 협연
2010년, 김대진이 지휘한 수원시향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2011년, 임헌정이 지휘한 부천시향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2013년, 박영민이 지휘한 원주시향과 베토벤의 협주곡
2018년, 정나라가 지휘한 경기 필하모닉과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5번곡   평화의 기도

◈ 김수연은 10대 때부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가장이었다. 아버지가 4번이나 뇌수술을 받은 탓에 엄마와 두 동생을 포함한 온 가족이 그의 연주 수입으로 살아야 했다.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나는 별 어려움 없이 살았다. 가족이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가난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가장이며, 가난을 탓하거나 운명을 원망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경향신문 기사 인용, 다음 계속)

 

6번곡   주여 당신 종이 여기

“바이올린은 나의 인생”이라며 거창한 선언을 내뱉지도 않는다. 그는 독일 함부르크의 음악장학재단에서 대여해준 1750년산 <카밀리우스 카밀라>에 대해 “매우 사랑하는 바이올린”이라면서 “서른 살까지 사용을 허락받았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경향신문 기사 인용)

 

7번곡   구노 아베마리아

▶ 그는 연습을 충실하게 하지만 오로지 바이올린에만 매달리지는 않았다고 했다. 괴테의 작품 같은 고전의 풍부함과 깊이가 연주에 도움이 됐다. 그가 독서를 즐기는 이유다. (▶ 동아일보 기사 인용)

 

8번곡   어메이징 그레이스

“연주는 바이올린을 통해 말이 아닌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건데, 이야기할 게 없으면 안 되잖아요. 부단한 연습은 테크닉을 기를 순 있지만 딱 거기까지예요. 내 이야기, 내 느낌을 전해서 듣는 사람의 마음에서 또 다른 걸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연주자의 역할이죠. 그러니 연주자 자신의 삶과 경험이 없으면 안 돼요.” (▶ 동아일보 기사 인용)

 

번외곡 Ich liebe dich – 성 정하상 성당에서의 공연

“바이올린은 자연스러운 길이었어요. 선생님께서 재능이 있다고 하셔서 조금씩 더 열심히 했고 그러다 보니 연주 기회가 생겼죠. 하지만 ‘바이올린이 인생의 전부’라는 분들을 보면 신기해요. 바이올린이 삶의 전부이면 어떻게 살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바이올린을 평생 연주하겠지만 ‘내 운명’, 이렇게 거창하게 생각한 적은 아직 없어요.”(▶ 동아일보 기사 인용)

 

번외곡   몬티의 차르다시

 

(이상의 소개글 출처: https://blog.naver.com/gomark24/222659225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