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봉성체

지난 주에

신부님과 수녀님께서

나일스 양로원에 계신 교우님들께

2월의 병자 영성체를 다녀 오셨습니다.

 

(왼쪽부터)

이태섭 세레나, 이영자 율리아, 이경수 요셉 교우님

 

 

(왼쪽부터)

김호영 바르나바, 김숙자 마가렛, 이태섭 세레나, 이경수 요셉 교우님

 

 

은총을 구하는 기도

제 몸이 약해지기 시작할 때,
그 사실이 자꾸 마음 쓰일 때
움츠러들거나
갑자기 충격적인 병이 찾아왔을 때,

아프거나 연로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불현듯 깨닫는 괴로운 순간에,

자신을 주체할 힘을 잃어
저를 지으신 알 수 없는 위대한 분의 손에
완전히 맡겨질 때,

 

오, 하느님!
그 모든 어둠의 순간에,
존재의 올을 풀어헤치는 분이 당신임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제 존재의 정수를 꿰뚫어
당신 안에 온전히 저를 품기 위해
그렇게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피에르 떼이야르 드 샤르뎅 신부, 1881-1955)

(기도문 출처: https://ja618.tistory.com/787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