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Min) 짧게 쓰는 나의 성소(聖召) 이야기 (Vocation story brief summary)

아래의 글은 금년 가을 학기부터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Saint John Vianney Seminary (SJV)에 입학하여서 신학교 과정을 시작하게 되는 Joseph Min형제의 글입니다.

본당에서 첫 사제 지망생이 되는 Joseph형제가 공부하게 될 SJV신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신학교이며, 인근에 있는 18개 교구에서 연 100명 이상의 신학생들이 입학하는 학교입니다.

“Saint John Vianney College Seminary is the largest college seminary in the United States, representing 18 dioceses throughout the nation with more than 100 undergraduate men in formation annually.”  – SJV home page

교우님들의 많은 기도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는 주님과의 깊은 관계를 늘 느껴왔습니다. 특히 2008년에 세례를 받은 후 겪은 영적인 체험은 제 신앙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격려, 그리고 제단 봉사자로서의 초기 교회 활동을 통해 사제직에 대한 소명은 제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성사와 봉사 활동을 통해 제 신앙은 꾸준히 성장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2016년) 제 삶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저의 정체성과 신앙은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먼델라인 신학교를 방문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신학생들의 겸손함과 너그러움을 보며 사제직에 대한 열망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들을 보며 저 역시 더욱 겸손하고 관대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 초반을 지나며, 제가 이전에 경험했던 영적 체험들에 대해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한동안 몸이 좋지 않은 시기를 겪었고, 저는 간절하게 치유와 인도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시기에 저는 천주교 삼성산 성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기도와 성경 말씀, 그리고 고해성사를 통해 깊은 평화와 용서, 치유를 체험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영적인 회복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이 경험은 제 안에 주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성모님에 대한 깊은 신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저는 더 큰 자유와 삶의 목적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제 삶을 온전히 주님께 봉헌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이어졌고, 저는 지금 사제직에 대한 부르심을 진지하게 식별하고 있습니다.

Saint John Vianney College Seminary Promo Video